충청권 4개 자치단체장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개정 등 충청권 현안 과제를 정하고 대선 공동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다.

12일 세종시청 행정수도 홍보전시관에 모인 충청권 4개 자치단체장은 제20대 대선 충청권 공동공약 14개를 채택하고 각 당 대선후보자에게 건의했다.

충청권 공동과제 중 핵심과제로 ▲지방분권을 위한 국회 양원제 및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을 정했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관련 수도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정하도록 헌법에 명시해 행정수도에 대한 헌재의 위헌결정을 해소하자는 내용과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양원제 도입 등의 개헌을 촉구했다.

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조기 이전 추진 등을 통해 혁신도시 조기 완성으로 초광역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지자체별 공약 건의 과제는 다음과 같다.

대전시는 ▲충청권 첨단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충청내륙철도 건설,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트 구축 등이다.

세종시는 ▲세종 미디어단지 SMC 조성 ▲충청권 국립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 및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 등이다.

충남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추진, ▲충청권 국가 탄소중립 클러스트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이다.

김숙영  sjnews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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