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전국공공임대주택 2만6천호 이상 공급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근로자나 신혼부부 등은 올해 말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을 눈여겨 볼만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 30%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등 전국 101곳에 2만6,454호 공급으로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영구임대주택은 월평균 소득기준 50%이하 근로자로 자산기준 2억4,200만원이며 임대료는 시세 30% 내외이고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기준 70%이하로 자산기준 3억2,500만원이며 시세의 60~80% 내외에서 임대료가 책정되고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구 등이 주요 공급대상이다.

행복주택은 소득기준 100% 이하로 자신기준 대학생은 8,600만원, 청년 2억8,800만원, 신혼부부 등은 3억2,500만 원등으로 임대료는 시세의 60~80% 내외에서 결정되며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이다.

세종시엔 타지역 공급량에 비해 적은 한 곳으로 11월 조치원읍 상리에 국민주택 31호를 공급한다.

대전지역은 전무하고 충남은 9월 아산탕정에 행복주택 170호 등 총2,742호가 공급되고 충북은 9월 옥천 삼양에 행복주택 200호를 시작으로 총 822로가 공급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에 1만6,977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호)을 비롯한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호),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호)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에 9,47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호),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호),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진주가좌 행복주택(150호)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에 건설되어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대료, 입주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등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