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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확대...세종 하락폭 커져

세종시 아파트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하락세 폭이 더 커진 가운데 매물은 증가추세에 있으나 매매는 ‘가뭄에 콩 나는 듯’ 거래절벽 사태로 이어지면서 주택경기 침체가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0.21%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대 하락폭을 보인 이후 같은 달 25일 변동률 -0.17%로 하락폭을 줄이더니 8월 들어 2주간에 걸쳐 -0.18%를 유지해오다가 이번 주 -0.20%로 지난주 보다 -0.02%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한 -0.09%를 기록했고 전세가격도 0.01% 떨어진 -0.07%로 집계됐다.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거래도 이뤄지지 않아 하락세오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18일 현재 세종시 매매물건은 5,258건으로 1월말(4,603건)보다 655건이 급증했고 전세도 175건이 증가한 2,240건으로 집계됐다.

매매와 전세, 월세를 합한 총매물수도 1월말보다 803건이 증가한 8,733건으로 나타났다.

매매물건은 증가하지만 거래량은 뜸하다.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4월 284건 이후 5월 238건, 6월 134건, 7월 132건 등으로 2019 년 12 월 한달동안 거래량 2,058건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다. 8 월 들어 18일 현재 23건으로 거래절벽이다.

세종시 다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들어 세종시 집값이 떨어지면서 전세를 내놓고 일부는 가격을 낮춰 급매를 내놓고 있다” 며 “아파트를 찾는 매수인을 만나기 가 어렵고 당분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지역도 아파트매매가격 하향추세는 마찬가지이다.

서울은 연휴 및 여름휴가철 영향과 폭우로 인해 매수문의 한산한 가운데,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 되어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정도로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서울 지역 하락폭 확대됐다.

강북 14개구 중 용산구(-0.01%)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 노원구(-0.21%)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20%)는 도봉·쌍문동 위주로, 은평구(-0.18%)는 수색·녹번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커졌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서초구(-0.01%)는 우면·서초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 구로구(-0.09%)는 신도림·구로동 위주로, 금천구(-0.08%)는 가산·시흥동 위주로, 송파구(-0.07%)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인천은 금리인상으로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연수구(-0.25%)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22%)는 동양·용종동 위주로, 부평구(-0.18%)는 삼산·구산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도의 경우 여주시(0.06%)는 주거환경 양호한 월송·천송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0.28%)는 원천·영통동 위주로 거래심리 위축되며, 오산시(-0.26%)는 금암·원동 노후 단지 위주로, 광주시(-0.2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태전·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24%)는 포일·오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대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6%)는 상인·월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달성군(-0.24%)은 화원·다사읍 위주로 하락했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0.18%)는 송강·어은동 구축 위주로, 서구(-0.12%)는 도안·관저동 매물 적체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중구(-0.12%)는 문화·오류동 위주로 떨어졌다.

전북의 경우 정읍시(0.05%)는 주거환경 양호한 수성·연지동 위주로, 군산시(0.04%)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소룡·경암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되며 전북 상승폭 축소됐다.

조은영  sjnews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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