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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설 연하장 '세종글꽃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세종글꽃체 주인공인 홍죽표 할머니(79)와 17일 세종시청 시장집무실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홍죽표 할머니가 쓴 세종글꽃체는 '2023년 윤 대통령 설맞이 연하장'에 사용돼 화제가 됐다.

설 명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보낸 설 연하장에 세종시 전의면에 사는 한글 만학도 홍죽표(79)할머니의 서체로 새겨져 화제다.

홍죽표 할머니는 77세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워 1년 뒤인 2021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열린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서 ‘시집가는 날’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당시 홍죽표 할머니의 작품은 팔십 년 인생에 한글 교육이 가져다준 행복에 대한 느낌이 잘 표현됐다는 평을 받았다.

시에는 ‘우리 두 사람 인연 맺어 꽃길을 가네’ ‘팔십년 긴 세월 당신과 함께 흘린 땀 방울 인생 말미’ 등 할머니 인생이 담겼다.

세종시는 홍 할머니 글씨체를 바탕으로 2021년 7월 디지털 서체를 개발, 12월 글씨체를 완성했고 이름을 ‘세종글꽃체’라고 붙였다. 홍 할머니 글씨체는 꽉 찬 네모꼴 형태로 둥근 형태의 맺음과 맺음이 얇아지는 게 특징이다.

홍 할머니의 글씨체인 ‘세종글꽃체’는 상업용이 아니라면 누구나 세종시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세종글꽃체에는 한글 1만1172자와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 세종시 상징물 특수문자(캐릭터·CI) 21자가 지원된다.

김숙영  sjnews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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