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업무평가 여론조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운영 긍정평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월대비 긍정평가가 하락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중에서 8위에 머물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월24일~12월1일과 12월26일부터~1월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12월 시정운영 및 교육감 교육행정 평가조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긍정평가 상승률 8.6%P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정 운영 평가에서 ‘매우 잘함’ 30.5%P, ‘잘하는 편’ 22.8%P 등으로 긍정평가 응답률 53.3%P로 집계된 반면 응답자 34.7%P는 ‘매우 잘못함’, 16.6%P는 ‘잘못하는 편’ 등 부정평가 응답률이 34.7%P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응답자 12.0%는 ‘잘모름’에 답했다.

최 시장의 시정평가에서 긍정과 부정 격차는 18.6%P로 전국 평균 53.4%에 비해 0.1%P 낮았고 100점 평균은 58.8점을 기록했다.

이번 긍정평가(53.3%)는 지난달(44.7%) 대비 8.6%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34.7%)는 지난달(43.3%) 대비 8.6%P 낮아졌다.

최교진 세종시교욱감은 12월 교육 행정 운영 긍정평가는 40.3%( ‘매우 잘함’ 14.3%, ‘잘하는 편’ 26.0%), 부정평가는 41.7%(20.3%, 21.3%), 잘모름은 18.0% 등이었다.

최 교육감에 대한 교육행정 평가에서 긍정과 부정 격차는 1.4%P이고 전국 평균 45.0%에 비해 4.7%P 낮았다. 100점 평균은 47.8점으로 기록됐다.

최 교육감의 12월 긍정평가(40.3%)는 지난달(40.4%) 대비 0.1%P 하락했고 부정평가(41.7%)는 지난달(44.9%) 대비 3.2%P 줄었다.

광역단체장 중 최민호 세종시장에 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전월대비 7.1%P 올랐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달 보다 6.5%P 올라 각각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시ㆍ도교육감 중에서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교육행정 긍정평가에서 51.4%(매우 잘함 17.9%, 잘하는 편 33.5%)를 받아 전월대비 6.4%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전월대비 3.2%P 상승률로 2위를 차지했고 이정선광주시교육감이 전월대비 2.2%P 올라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에서 전월보다 상승한 광역단체장은 ▲세종 최민호 시장(+8.6%포인트, 53.3%), ▲강원 김진태 지사(+7.1%포인트, 54.9%), ▲대전 이장우 시장(+6.5%포인트, 51.1%), ▲경북 이철우 지사(+4.3%포인트, 63.3%), ▲울산 김두겸 시장(+1.9%포인트, 60.9%), ▲전남 김영록 지사(+1.1%포인트, 68.7%), ▲경남 박완수 지사(+1.1%포인트, 51.7%), ▲충북 김영환 지사(+1.1%포인트, 47.9%), ▲제주 오영훈 지사(+0.2%포인트, 49.2%), ▲인천 유정복 시장(+0.1%포인트, 44.0%) 순이다.

긍정평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광역단체장은 ▲경기 김동연 지사(-2.4%포인트, 55.3%), ▲광주 강기정 시장(-1.9%포인트, 48.6%), ▲전북 김관영 지사(-1.9%포인트, 54.6%), ▲부산 박형준 시장(-1.4%포인트, 51.5%), ▲대구 홍준표 시장(-1.1%포인트, 56.7%), ▲서울 오세훈 시장(-0.8%포인트, 42.8%), ▲충남 김태흠 지사(-0.1%포인트, 52.6%) 등이었다.

긍정평가에서 전월보다 높은 교육감은 ▲대전 설동호 교육감(+6.4%포인트, 51.4%), ▲인천 도성훈 교육감(+3.2%포인트, 42.4%), ▲광주 이정선 교육감(+2.2%포인트, 42.4%), ▲강원 신경호 교육감(+1.1%포인트, 47.5%), ▲전남 김대중 교육감(+0.5%포인트, 56.4%), ▲경남 박종훈 교육감(+0.3%포인트, 44.9%), ▲경북 임종식 교육감(+0.2%포인트, 47.9%) 순이었다.

긍정평가에 전월대비 하락한 교육감은 ▲전북 서거석 교육감(-6.1%포인트, 40.8%), ▲경기 임태희 교육감(-4.8%포인트, 31.7%), ▲서울 조희연 교육감(-4.7%포인트, 41.9%), ▲부산 하윤수 교육감(-4.4%포인트, 39.3%), ▲충남 김지철 교육감(-2.8%포인트, 41.5%), ▲제주 김광수 교육감(-2.1%포인트, 57.5%), ▲대구 강은희 교육감(-1.8%포인트, 48.1%), ▲충북 윤건영 교육감(-0.2%포인트, 46.2%), ▲세종 최교진 교육감(-0.1%포인트, 40.3%) 등이다.

한편, 통계분석은 11·12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다.

김수진  sjnews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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