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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만에 애타게 찾은 아들과 극적 상봉

'죽기전에 한번이라도 잃어버린 아들을 보고싶다'.

43년 전 아들과 생이별한 이모(70)씨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달라며 실종신고를 할 때 부탁의 말이다.

지난 1977년에 개인사정으로 아들을 키워달라며 친적집에 맡겨놨다는 것. 그 이후 아들은 고아원으로 보내졌고 고아원이 문을 닫아 아들의 행방을 찾을 길이 없었던 이씨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북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신고 5년만인 올해 4월 세종경찰서에서는  관내 보호시설에 입소중인 무연고자에 대한 DAN를 채취를 실시해 왔다.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그 이후 채취한 DAN을 대조한 결과 아들 은모(40)씨와 유전자가 일치한 어머니 이씨를 찾아 오늘 43년만에 극적상봉을 성사시켰다.

보호시설에서 43년만에 극적 상봉한 어머니 이씨는 "기억하냐 미안하다 죽기전에 만나게되어서 다행이다"라며 용서해달라며 눈시울 불켰다.

아들 은씨도 처음에 당황하면서도 어머니의 물음에 "어렴풋이 어머니 얼굴이 생각난다"며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어머니를 만날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차병준  sjnews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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