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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결원사태 해결 촉구...최교진 교육감의 대안은 ?

세종시에서 유일한 사립학교인 성남고등학교가 학생 결원률이 30%에 달하면서 학생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원사태 해결을 위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면서 최교진 교육감과 세종시교육청의 대책 마련이 주목된다.

성남고 정상화 비대위인 성남고 학부모회 및 총동문회, 학운회 등은 지난 11부터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피켓시위하면서 결원사태 해결을 위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성남고 정상화 비대위는 세종시교육청이 비대위 요구를 원만히 수용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한 농성과 함께 감사원 감사청구 및 등교거부, 교육감 퇴진운동 등을 벌인다는 밝혔다.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것을 결의하고, 세종교육청이 이러한 요구를 원만히 수용하지 않을 경우, 삭발, 단식, 감사원 감사청구, 등교거부, 교육감 퇴진운동 등 천막농성도 불사하며 시위강도를 조절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측에 따르면 성남고는 학년당 일반계 4학급과 예술계 4학급 등 총24학급으로 인가를 받은 학교로 전국구 단위 모집의 예술계 학급은 실기 위주의 성적으로 대학교 진학여부가 결정되는 반면, 일반계 학급은 내신성적이 우수해야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어 얼마나 많은 상위 등급자(1등급)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명문대 진학률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내신성적제도는 25명 정원의 1학급에서 1명의 1등급자만 발생하는 구조라서 세종교육청이 주장하는 평균 완성학급(8학급)의 절반 밖에 안되는 성남고는 고작해야 일반계 4학급에서 겨우 4명의 1등급자를 배출할 수 있으나, 그나마도 학생수의 결원율이 30%나 되어 상위 등급자는 더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한다.

결국, 계속되는 결원으로 인해 학과편성에 어려움 겪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등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비대위측은 각종 학교지원사업에서 성남고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에도 불구하고 심사대상 조차도 누락시키는 등 의도적으로 배제한 정황도 포착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에서 고교평준화제도가 시행된 지 3년째를 맞고 있지만, 사립학교라 하더라도 학생의 수급조절 책임이 교육감에게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의 교육행정 능력에 대한 비판은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윤정 성남고 학부모회장은 “그동안 사태해결을 위해 세종교육청 관계자를 수차례 접촉하고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이뤄지고있지 않고 오히려 학부모들을 훈계하면서 ‘할테면 해보라’는 식의 고압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며 "세종시와 교육감의 진심어린 학교정상화를 위한 면담과 의지가 절실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숙영  sjnews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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