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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에 뿔난 장군면 봉안리 주민

세종시 장군면 주민들이 뿔났다.

다름 아닌 수년 동안 이용됐던 마을도로가 패쇄됐기 때문이다.

27일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 주민 100여명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앞에서 신도시로 이어지는 기존 도로를 패쇄한 행복청의 막무내가식의 행정에 맞서 도로개설요구와 청장면담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당암길찾기추진위원회(대표 김방집 이장)는 “행복청이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농어촌도로인 213호 리도를 수용하면서 대체도로 없이 이용도로를 패쇄하여 주민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며 “차량통행이 가능한 8M 도로 개설”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신도시 건설로 인해 시내버스가 통행하던 기존 도로가 없어지면서 수년에 걸쳐 수차례 대체도로 등을 행복청에 탄원서 등으로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묵살되어 왔다”며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한 “이 도로는 도계리~은용리~산학리~봉안리로 이어지는 길로 세종시 신도시 건설 이전 이 지역 주민들이 금남면과 종촌면 지역을 오가는 주요 통행로였으며 하루 3편의 시내버스가 통행했는데도 행복청은 이를 묵살하고 이곳에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공원 내 보행로를 개설했다”며 “행복청의 갑질 행정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군면 봉안2리 김방집 이장은 “리도213호 도로 패쇄로 마을 주민들이 2km가량 우회해서 신도시로 이동해야하는 불폄함을 겪고 있다” 며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 까지 항의집회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특히 행복청장 면담 등을 통해 도로개설에 대한 답변을 들을 때까지 강력하게 집단행동을 갖가기로 했다.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 은용리, 도계리, 산학리 거주 가구 수는 400여 가구이며 주민 수는 1000여명에 이른다.

이와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형욱 도시정책과장은 "주민들이 개설을 요구하는 도로는 신도시 건설로 인해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혀 주민들의 분노를 더 샀다.

조은영  sjnews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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